해태I&C가 유통망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해태I&C(대표 이태호)는 최근 컴퓨터유통 시장이 극심한 경기불황의 여파로 어려움이 계속되자 서울을 비롯해 광주, 부산 등 전국 주요도시에 5개의 직영점을 설치하고 점차 중소도시로 이를 확대하기로 했던 당초 방침을 수정, 체인점 및 협력점 개설을 경영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최근 직영점 추가 개설계획을 백지화하고 기존 직영점 가운데 영업매출 규모가 비교적 작은 서울 은평구 신사점 등을 철수하기로 했다.
이와 달리 올해초에 새로 참여한 「에이전시」라는 컴퓨터 유통 체인점 사업을 점차 보강하기로 하고 현재 80여개의 체인점을 올해말까지 1백30여개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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