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첨단방송제작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고 종합영상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일산제작센터 건립계획안을 최근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관련, MBC는 앞으로 1천1백36억원의 예산을 들여 3년 공사기간으로 99년 2월 착공되는 일산제작센터 건립계획안에 대한 방송문화진흥회의 승인을 받은 상태로 다음달중 가칭 「일산제작센터 건설본부」를 발족시킬 예정이다.
MBC는 일산제작센터건설본부 발족과 함께 곧바로 설계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며 98년 11월까지는 설계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MBC가 건립하는 일산제작센터는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1만5천여평 부지의 5천여평에 연면적 1만9천평의 제작관련 첨단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공개홀, 예능스튜디오(2개), 드라마제작스튜디오(3개) 등 6개의 스튜디오를 갖추는 한편 편집실 36개와 주조정실, 연습실, 더빙실 등 TV 제작 및 기술공간이 추가된다.
MBC는 일산제작센터가 완공될 경우 여의도 및 의정부 스튜디오를 포함 스튜디오가 16개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여의도사옥은 송출,편성,보도,교양제작,라디오,위성방송 및 행정관리기능을 담당하는 본부건물로, 일산제작센터는 TV제작사업과 일부수익사업 기능을,의정부스튜디오는 장기기획특집 제작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MBC는 이를 통해 열악한 제작여건이 개선과 함께 방송시간 연장 및 영상사업확대에 대비하는 한편 외주프로그램 품질개선을 위해서도 제작시설을 독립프로덕션에 제공할 계획이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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