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스가 커뮤니케이터에서 인터넷 검색 소프트웨어인 내비게이터를 분리해 별도의 상품으로 판매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이는 내비게이터의 영향력을 기반으로 메시징, 푸시, 그룹웨어 등을 통합한 커뮤니케이터로 인트라넷 시장을 공략한다는 넷스케이프의 전략에 커다란 변화가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주목된다.
넷스케이프는 이와 관련, 마이크 호머 부사장이 18일 「중요한 발표를 할 것」이라고만 밝혔으나 업계 소식통들은 이 자리에서 「내비게이터 분리 판매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넷스케이프의 이같은 움직임은 커뮤니케이터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서 차지하는 공간이 일부 사용자들에게는 너무 커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여기서 내비게이터만을 분리해 별도의 상품화함으써 시장 수요를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일부 소식통은 그러나 최근 로터스디벨롭먼트가 커뮤니케이터의 그룹웨어 기능이 자사 「노츠」와 경쟁관계에 있다는 점을 들어 이를 지원하지 않기로 한 것이 내비게이터 분리 판매 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로터스는 지난 6월말 노츠 4.6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4.0을 패키지로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커뮤니케이터에서 내비게이터를 분리한다면 넷스케이프와 내비게이터 지원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밝혔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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