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에 틈을 주지 않는다.」
LG전자가 「틈없는 홍보전략」의 일환으로 스크린 세이버에 자사 상품광고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크린 세이버란 PC를 켜놓은 상태에서 작업을 중단했을 때 일정시간이 흐르면 모니터 보호를 위해 화면이 바뀌는 것을 말한다. LG전자가 스크린 세이버에 상품광고를 띄우는 것은 컴퓨터 보급률이 전체 가구의 38%에 이르는 등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데 따라 언론매체외에 새로운 광고매체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아트비젼 라이브 TV」를 광고하는 이 스크린 세이버는 총 4개의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1번 화면에서는 초원을 배경으로 아트비전 라이브TV가 카멜레온처럼 등장해 주위를 둘러본다. 이어 사슴이 나타나 TV옆으로 가는 순간 입을 TV가 입을 크게 벌리고 사슴을 잡아먹는다는 내용이다.
2번 화면은 늪지대를 배경으로 등장 동물이 새라는 점이 다를 뿐 1번 화면과 같은 상황설정이다.
3번화면은 정글에서 늑대가 TV옆으로 다가온 순간 브라운관에서 호랑이이얼굴이 나타나 놀란 늑대가 달아난다는 내용. 4번 화면은 TV가 좌우로 회전하면서 「아트비젼 라이브 TV」로고가 나오면서 끝난다.
LG전자는 상품광고 스크린 세이버를 PC작업이 많은 직장인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PC통신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집중 배포할 예정이다. 사용환경은 486DX-2 이상의 기종과 WIN3.1/95환경의 6백40×4백80 모드를 기준으로 한다. 프로그램을 설치하려면 인터넷(www.lge.co.kr)에 들어가 다운 받은 후 윈도우 탐색기에서 클릭하면 된다.
LG전자 홍보실의 한 관계자는 『무심코 넘기는 스크린 세이버를 잘만 활용하면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는 놀라운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개발해 재미를 더하는 내용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크린 세이버에 광고를 제작한 업체로는 코카콜라와 한국IBM 등이 있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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