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플라스틱 사출기업체 엥겔사 한국 진출

세계적인 중대형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제조업체인 오스트리아의 엥겔사가 경기도 평택 장단공단에 공장을 설립하고 내년부터 본격 생산에 나선다.

무공은 김선기 평택시장과 엥겔사 엥레더 이사가 23일 평택시청에서 장단공단 내 1만2천평의 공장부지 매매계약서에 서명하고 공장설립에 나섬으로써 첨단 사출성형기 제조기술 이전과 막대한 수입대체 효과 및 신규고용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규모가 5억2천만달러인 엥겔사는 평택 장단공단에 부지 1만2천평, 건평 5천평의 공장을 설립하고 공장부지 매입비용과는 별도로 2천만달러를 투자, 오는 2천1년까지 연간 8백대의 각종 사출성형기를 제조, 내수 및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무공은 엥겔사가 국내에 공장을 설립함으로써 연간 2천8백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 4천2백만달러의 직접수출 효과와 함께 신규고용 창출도 3백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엥겔사는 CAD/CAM 설계기술, 로봇생산기술, 몰드생산기술 등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유럽, 미국, 캐나다 등에 5개의 공장과 11개국에 해외지사를 갖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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