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체신청은 중고PC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정부기관 등 공공부문에서 사용하던 PC를 기증받아 수리한 후 이를 농어촌지역과 사회복지단체에 기증키로 하고 현재 부산, 경남지역 관내 우체국에 중고PC 접수창구를 설치하고 있어 화제.
부산체신청은 오는 8월부터 기증받은 중고PC에 관련 SW를 설치해 고아원, 재활원 등 사회복지시설과 교도소, 농어촌학교 등 정보화 소외계층에 보급하고 대학생을 중심으로 자원봉사단을 구성, 이들로 하여금 PC기초교육은 물론 기본적인 고장수리를 전담토록 할 예정.
업계의 한 관계자는 『컴퓨터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라이프사이클이 크게 단축되면서 연간 12만대 정도의 386급 이상 PC가 공공부문에서 중고제품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체신청의 중고PC 무료기증은 중고제품의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불우한 사람들의 컴퓨터마인드 제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
<부산=윤승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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