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컴팩컴퓨터가 일본 PC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에서의 사업체제를 대폭 확대한다.
미 「새너제이 머큐리 뉴스」 보도에 따르면 컴팩은 다른 지역에 비해 약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올 연말까지 현지법인 인력을 40% 정도 증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일본 컴팩은 마케팅부문 60여명과 기술 서비스부문 50여명을 포함해 모두 1백20명 정도를 연내 신규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미 새로운 평가방식과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컴팩은 세계 PC시장의 11%를 점유,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지난해말 현재 전년비 1% 포인트 떨어진 3% 시장점유율로 7위를 기록하며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후지토모 쿠니아키 일본 컴팩 사장은 『이번 사업체제 강화를 통해 빠른 기간에 컴팩의 일본 시장점유율을 10% 정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지토모 사장은 또 과거 저가제품 판매에 의존했던 데서 탈피, 수익성이 높은 클라이언트 서버시스템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 최대 PC시장인 일본은 자국업체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NEC가 33%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후지쯔가 22%로 2위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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