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폭스/리버티 네트워크가 케이블비전 시스템스와 공동으로 스포츠전문 네트워크를 설립한다.
미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케이블비전의 지분 40%, 8억5천만달러 상당을 폭스/리버티가 인수하는 형식으로 제휴를 맺고 스포츠전문 네트워크 「폭스 스포츠 넷」을 신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폭스 스포츠넷은 폭스/리버티의 9개 지역 스포츠채널과 케이블비전의 8개 지역 채널을 통합해 올해 안에 미국 전역에서 스포츠 경기, 뉴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휴로 이 시장을 둘러싸고 신생 폭스 스포츠넷과 기존 ESPN간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폭스/리버티가 호주의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 산하 폭스 방송과 미국 최대의 케이블TV업체인 텔레커뮤니케이션스社(TCI)의 합작 사업이고, 케이블비전에는 이미 NBC방송이 참여하고 있는 점을 들어 이번 네트워크 설립이 미국 미디어업계내 경쟁을 촉발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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