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64MD램 생산라인 증설과 2백56MD램 조기 상용화를 위해 국내 최대규모의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삼성은 지난 19일 런던에서 도이치모간그렌펠증권과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국내기업 발행사상 최대규모인 3억달러의 해외전환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해외전환사채는 주식예탁증서 및 국내 보통주로도 전환가능하며 전환프리미엄은 삼성이 기발행한 주식예탁증서 대비 15% 수준으로 국내 보통주에 비해 74.1%의 높은 프리미엄을 갖고 있다.
삼성측은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국제 금융시장의 발행여건을 감안할 때 이번 해외전환사채는 사상 최대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발행규모의 2배 이상 높은 수요를 창출했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고 강조하고 이는 한국 경제회복에 대한 강한 신뢰감과 삼성에 대한 신임도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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