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게임대상의 「6월 우수게임」출품작으로 모두 6개 작품이 접수됐다.「스톤엑스」(LG소프트), 「모비드」(진영테크놀로지), 「신혼일기」(엑스터시엔터테인먼트),「디어사이드3」(스튜디오쟈코뱅), 「아담」(성진멀티미디어), 「세계정보」(KBS영상사업단)등이다.대기업및 중소업체들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작품들이 골고루 신청됐다.
출품작들은 전략 시뮬레이션과 어드벤쳐 게임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작됐다는 점이 공통적인 현상이다.
대기업 LG소프트가 심혈을 기울어 자체 개발한 「스톤엑스」는 행정,생산,전투 등이 복합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낙원의 땅 엘리시온을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중심으로 게임이 구성됐다.실시간 전략게임 형태에 RPG적 요소를 가미했으며 화려한 그래픽과 동영상을 담고 있다.
3D 어드벤처 게임으로 제작된 「모비드」(진영테크놀로지)는 내용이 공포물이면서도 외산 게임과 같이 잔인한 장면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줄거리 자체가 죽은 친구와의 우정회복이라는 건전한 주제를 담고 있어 청소년들에게도 유해하지 않다.
또한 게임진랭이 주인공이 정면으로 바라보는 시점으로 진행되고 주인공이 죽는 일이 절대 없어 게임자체를 풀어가기 쉽다.
「신혼일기」(엑스터시엔터테인먼트)는 가상결혼게임이라는 이색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제작됐는 데 만화가 서정인씨의 원화캐릭터를 사용했다.방송구성 작가 김성화씨의 재미있는 대사에 유명 성우들의 음성을 담아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
2년여간의 제작기간을 걸쳐 완성된 「디어사이드3」(스튜디오쟈코뱅)는 국내에서 개발된 어드벤처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한글자막과 음성녹음이 삽입됐다.3D슈팅게임을 도입하는 등 자칫 지루하기 쉬운 어드벤쳐 게임에 3 D액션을 첨가해 게임의 박진감을 높였다.
「아담」(성진멀티미디어)은 마우스로 조정하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화려한 전투장면을 담고 있다. 아담이라는 새로운 문명세계에서 벌어지는 3차 세계대전(문워즈)이 전개된다.
「세계정보」(KBS영상사업단)는 KBS영상사업단과 코스템이 2년여간의 해외 사전답사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세계정보안내 CD롬타이틀이다.
유럽,미주,아시아,아프리카, 오세아니아와 애니메이션 등 총 4장의 CD롬 타이틀로 구성돼 세계 2백10여국의 상세한 정보를 소개한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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