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정수기업계 판매방식 선택 싸고 부심

*-최근 정수기 신제품을 내놓은 업체들이 판매방법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는 소문.

특히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업체는 대리점 판매방식을 취하고 있는 대기업들. 정수기 품목이 대리점 판매만으로는 시장을 주도하기가 어렵다는 걸 알면서도 기업 이미지 때문에 내놓고 방판조직을 꾸리지도 못하는 실정이라는 것.

이같은 이유로 최근 정수기 시장에 진입한 모 대기업은 정규적인 사후서비스가 필요한 자판기사업과 연계, 복합적인 판매망을 구축함으로써 탈출구를 모색.

경쟁업체의 한 관계자는 『결국 이 방법은 대리점체제라기보다는 방판에 가까운 직접 판매방식』이라고 힐책하면서도 『애써 개발한 제품이 미운 오리새끼가 되는 걸 막고자 하는 심정이 이해가 간다』고 토로.

<정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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