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하는 지역텔레콤 행사의 하나인 제4회 아시아텔레콤 97 행사가 9일 싱가포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막돼 14일까지 열린다.
「글로벌 정보시대를 향한 아시아의 길」을 주제로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30개국 4백50여개 정보통신 업체들이 참여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통신시장을 겨냥한 최신 통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업체 가운데서는 데이콤, 삼성전자, LG정보통신 등 3개사가 독자부스를 마련해 국산 CDMA(코드분할다중접속)기술과 무선가입자망(WLL)관련 제품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포럼에는 박성득 정보통신부 차관을 포함해 세계 10개국에서 통신관련 부처 장관급 7명, 차관급 5명을 비롯해 ITU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고위인사, 각국 통신운영체 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해 정책부문에는 「아시아가 주도하는 정보화시대」, 기술부문에는 「글로벌 정보통신기반 구축을 위한 기술의 선택」을 주제로 정책발표와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다.
행사 기간중에 열리는 기술포럼에서는 양승택 ETRI원장이 「CDMA 디지털 셀룰러 시스템의 발전전망」에 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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