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토시(맥) 호환기종 공급업체인 유공해운과 LG상사가 전략적인 제휴를 체결, 그동안 엘렉스컴퓨터가 독주해온 국내 맥 시장에 일대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공해운(대표 이승권)과 LG상사(대표 이수호)는 최근 맥 호환기종의 수요확대를 위해 양사간 공동마케팅을 전개하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양사간 제휴는 지난해 맥호환기종이 국내에 상륙했지만 맥호환기종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인식이 크게 부족한데 따른 것으로 국내 맥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IBM PC 호환기종 일변도의 국내 PC시장 구도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제휴로 유공해운은 LG상사의 그룹계열사인 LG홈쇼핑과 LG할부금융에서 제공하는 통신판매 및 신용카드를 이용한 무이자 할부판매 등을 이용해 보다 적극적인 제품판매가 가능해졌다.
또 LG상사 역시 유공해운이 조만간 자사 맥호환기종의 유통채널로 활용할 한국모토롤라의 휴대폰 및 호출기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돼 다양한 유통채널의 확보를 통한 판매확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상사의 한 관계자는 『일반 IBM 호환 PC 시장의 공략과 함께 기존 맥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맥클론의 대대적인 홍보가 필연적』이라며 『양사의 이번 공동마케팅을 통해 최대한 시너지효과를 거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공해운은 지난해 연말 대만의 유맥스 및 미국 모토롤라사와 맥호환기종에 대한 국내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LG상사는 최근 미국 파워컴퓨팅사와 맥호환제품에 대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맥호환기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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