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로 볼 때 한국의 기계설계용 컴퓨터지원설계(MCAD) SW시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향후 3∼4년 정도면 시장점유율을 70% 이상으로 끌어 올릴 수 있을 겁니다.』
지난달 PTC코리아의 신임지사장(Country Manager)으로 부임한 짐 윌슨(41)씨는 지난해 세계시장 MCAD 매출 1위 실적과는 달리 한국시장에서 한국IBM,SDRC코리아 등에 1, 2위 내주고 있는 현상에 대해 이렇게 가능성과 자신감을 번갈아가며 피력했다.
『PTC가 한국시장에 진출한 것은 4년 밖에 안됩니다. 한국IBM이 한국에 진출한 것은 30년이나 되지 않습니까. 앞으로 PTC코리아에 직원들에게 의무감과 함께 한국적인 계급단위의 운영 방식을 접목시켜 가면서 시장확대에 적극 나설 것입니다.』
그는 PTC코리아가 새로이 태어나기 위해 고객들에 대한 영업방식을 일시적인 제품공급 방식에서 벗어난 기술지원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짐 윌슨 사장은 이를 위해 현재 60명 선의 자사 직원을 연말까지 1백명선으로 확대하고 이들을 통해 현장 컨설팅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부임 이전에 싱가포르에 소재한 PTC아태지역본부 副책임자였던 그는 『3년전 싱가포르에 처음 부임했을 때 싱가포르에서의 자사 위상이 지금의 한국시장 상황과 같았으나 지금은 넘버원이 됐다』며 새로운 영업전략을 통해 한국시장에서의 PTC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짐 윌슨사장은 『한국정부가 중소기업에 대한 규제완화를 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경제회복의 엔진이 될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솔루션 공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대기업 대상의 영업정책과 관련해 대우전자가 자사제품을 활용해 세탁기설계에서 47%까지 설계시간을 단축했다며 제품의 우수성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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