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장 윤덕용)이 「KAIST 톱10」 사업의 일환으로 자체개발한 학교종합정보시스템 「인텔리전트 캠퍼스 정보시스템」이 전국 대학에 보급된다.
과기원 정보시스템연구소(소장 박성주)는 10일 대학내의 모든 정보흐름을 통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교육, 연구 및 대학행정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학교종합정보시스템을 국내 대학에 보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KAIST가 지난 93년 자체개발한 시스템을 토대로 최근 삼보정보시스템이 재구축에 성공한 것(CAIS 3.11)으로, 과기원은 지난 7일 서울에서 개최된 삼보정보시스템의 제품발표회를 통해 이를 발표했으며, 전국 1백여 대학에서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자우체국, 게시판, 일정관리, 전자결재, 인사정보, 학사정보, 도서정보시스템, 인터넷 등에 연결, 사용할 수 있으며 외국산제품에 비해 통합성과 유지보수 능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한편, 과기원은 캠퍼스정보시스템이 대학 등 교육기관에 보급될 경우 학사행정과 연구업무 지원은 물론 대학교육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시스템 보완작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는 (042)8698321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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