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히타치, 말레이시아서 브라운관 생산확대

일본 히타치가 PC모니터용 컬러 브라운관 말레이시아 현지생산을 확대 했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히타치는 말레이시아 주포르 지역에 약 1백억엔을 투입, 월10만개 규모의 PC모니터용 17인치급 컬러 브라운관 생산에 나섰다.

이를위해 「히타치일렉트로닉스 디바이시즈 말레이시아」와 히타치의 아시아 지역 총괄 회사 「히타치 아시아」가 50% 씩 출자해 자본금 6천만 말레이시아 달러 규모의 「히타치일렉트로닉스 디스플레이 말레이시아」를 설립했다.

히타치는 이미 주포르 지역에서 브라운관을 생산하고 있는 히타치일렉트로닉스 디바이시즈 말레이시아의 전자총을 새 회사에 공급하는 등 브라운관 일관생산 체제를 갖췄다.

히타치의 17인치 PC용 브라운관 말레이시아 이전은 19인치 제품의 일본내 생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인건비가 싼 말레이시아 지역으로 생산거점을 이전, 저가 공세를 펴고 있는 한국과 대만 브라운관 제조업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히타치는 이미 15인치 PC 모니터용 브라운관의 해외 생산 전환을 끝내놓고 있는데 이번 말레이시아 이전을 계기로 17인치 제품생산의 해외이전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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