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자파 인체에 미치는 영향 워크숍" 7일 개최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세계적인 기술규제 움직임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제 1회 전자장의 생체 영향에 관한 위크숍」이 7일부터 이틀간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열린다.

한국전자파학회(KEES:회장 정낙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사)가 주최하고 정보통신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자신문사가 후원하는 이번 워크숍은 학회내 「전자장과 생체관계 연구회」가 지난 1년간 수행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주제발표와 패놀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현재 미국의 전자파 인체노출 안전기준 원안을 만든 전문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인 유타대학 옴 P.간디 교수가 초청연사로 「전자파의 인체 조사량 측정법의 발달과 안전기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특별강연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워크숍 첫날은 ▲전자파의 생체에 대한 영향(이근호 단국대 의대 교수) ▲전자파와 인체세포의 생리(강위생 서울대 의대 교수) ▲전자파에 의한 생체의 기능상태 측정(박주태 영남전문대 교수) ▲VDT사용 여성교환원의 건강문제(송재철 한양대 의대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둘째날 「전자장의 인체노출 안전기준 설정」에 대한 패널토론회에 소개될 주요 내용은 ▲전자파노출로 인한 인체건강 영향평가(신동천 연세대 의대 교수) ▲전자파유해론과 소송케이스(김덕원 "") ▲인체보호기준에 대한 각국의 동향(백정기 충남대 교수) 등이며 패널토론자로는 강덕근 정통부 전파방송관리국 과장, 김윤명 단국대 교수, 김덕원 연세대 교수, 김주완 SK텔레콤 연구원 등이 나온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 전자파와 인체영향 분야 연구체계를 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전자파환경의 악화로 전자파에 의한 인체영향 우려가 고조돼 최근 정부차원의 제도적인 대책마련이 추진중인 가운데 열리게돼 한층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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