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개인용 소프트웨어의 판매액이 지난해 50억달러에 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시장 조사 회사인 NPD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NPD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소프트웨어 소매 상점에서 판매된 개인용 소프트웨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5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판매액 가운데 절반이상은 10대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의 제품 수요에 기인한 것으로 특정 업체 제품에 대한 편중 현상을 보였다.
업체별 시장 점유율 현황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18.4%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면서 1위를 지켰고 CUC 인터내셔널이 7.2%, 인튜이트가 4.3%로 그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는 생산성 소프트웨어와 엔터테인먼트 및 교육용 소프트웨어가 3대 시장을 형성했다.
재무와 세금 계산, 그래픽 소프트웨어 및 브라우저를 포함하는 생산성 소프트웨어의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23억달러였다. 또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와 교육용 소프트웨어는 각각 20.1%와 17% 증가한 11억달러와 5억6천3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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