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97년도 생명공학분야 연구개발에 지난해에 비해 39%가 늘어난 총 1천7백17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처가 29일 보건복지부, 농림부, 통산부, 환경부, 교육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의 생명공학 연구개발 관련 투자계획을 종합 발표한 「생명공학육성 97년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투자액은 전년대비 39% 증가한 1천7백1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과기처의 주요 연구개발 사업으로는 신기능생물소재 개발사업 1백97억원, 생명공학 국책연구개발사업 85억원, 기초생명과학육성사업 2백60억원, 출연기관 고유사업 1백12억원 등 8백9억원으로 전체의 약 47%를 차질하고 있다.
이밖에 주요 관계부처 소관 연구개발사업으로는 보건복지부가 4백25억원, 농림부가 2백73억원, 통산부가 1백9억원, 환경부가 24억원, 교육부가 69억원, 해양수산부가 7억원등으로 돼 있다.
과기처는 또 생명공학 분야의 중복 및 모방연구 방지책으로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에 설치된 생명공학 연구개발사업 조정협의체를 통해 연구예정 과제에 대한 검색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생명공학연구소내 유전자원센터를 확대 발전시켜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수준의 생물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과기처는 이밖에도 韓, 中생명공학협력센터 설치, 생명공학관련 해외 유명연구소의 국내분소 유치 등을 통해 선진국과의 기술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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