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정밀유리가 박막트랜지스터 액정디스플레이(TFT LCD)의 기초소재인 3.5세대 유리기판 생산을 위해 설비 도입에 나섰다.
삼성코닝정밀유리(대표 윤풍)는 국내외 TFT LCD업체들이 3.5세대 설비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는데 대응,총 5백억원을 들여 최근 3.5세대용 유리기판 생산설비를 발주했으며 내달 15일부터 구미 3공단내 공장에 설비도입을 시작해 98년 초부터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돌입할 방침이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이번에 도입하는 장비를 이용해 5백90x6백70㎜ 규격과 6백x7백20㎜,6백50x8백30㎜ 규격 등의 유리기판을 월 10만장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 회사는 또한 내년부터 용해로 공사에 착수,99년에는 3.5세대 유리기판을 원료용해에서부터 가공까지 일괄 생산할 계획이다.
13.3인치 TFT LCD패널의 경우 기존의 3세대 설비로는 유리기판 1장당 4개를 생산할 수 있으나 3.5세대 설비로는 6개 이상 만들어낼 수 있어 생산성이 50%이상 향상된다. 이에따라 TFT LCD업계는 히타치가 6백50x8백30㎜ 규격을,삼성전자가 6백x7백20㎜ 규격을,LG전자가 5백90x6백70㎜ 규격의 설비도입에 나섰으며 다른 업체들도 이와 유사한 3.5세대 설비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삼성코닝정밀유리는 지난해 10월 국내 처음으로 구미 3공단에 TFT LCD 2세대 설비용 3백70x4백70㎜ 규격의 유리기판과 3세대 설비용인 5백50x6백50㎜ 규격의 유리기판 생산공장을 준공,월 14만장씩 생산해오고 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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