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이 6백22Mbps 속도의 광가입자전송장치 시제품을 개발했다.
24일 한국통신 전송기술연구소(소장 이종락)는 대우통신, 삼우통신, 삼성전자, LG정보통신, 한화정보통신 등 국내 광가입자장치 제조업체와 공동으로 1년간 14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6백22Mbps급 광가입자전송장치(FLC-C:Fiber Loop Carrier-Curb) 시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광가입자장치는 전화국에 설치되는 모국장치(HDT:Host Digital Terminal)와 아파트단지 같은 주거밀집지역의 옥외에 설치되는 광가입자 지역장치(ONU:Optical Network Unit) 등 두 종류이다.
이 장치는 16개의 지역장치가 광섬유를 통해 6백22Mbps 속도로 모국장치에 연결되며, 하나의 지역장치에 최대 1백80가입자가 일반전화선으로 연결되는 FTTC(Fiber To The Curb)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역장치(ONU)의 경우 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VDSL)기술을 적용해 일반전화선으로 상향 1.62Mbps, 하향 52.84Mbps의 전송속도를 제공함으로써 가입자가 MPEG방식의 주문형비디오와 고속 인터넷접속, 음성전화 등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한국통신은 이 광가입자전송장치의 상용시제품 시험을 완료한 후 98년 하반기부터 아파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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