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전선(대표 양시백)이 베트남에 전력케이블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대성전선은 지난 1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전력청 산하 전기기자재 회사인 YVMF(Yen Vien Mechanical Factory)사와 전력케이블 합작사인 「대성베트남전력케이블」사를 설립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합작은 총 2천4백만달러 규모로 이 가운데 대성전선이 60%를, YVMF사가 40%를 각각 투자해 연간 1만5천톤 규모의 중, 저압용 전력케이블을 생산할 예정이다.
대성전선은 베트남에 전력케이블 공장을 설립키로 함에 따라 지난 93년 베트남 하노이에 통신케이블 합작사인 「비나대성 케이블」사를 설립한 이래 4년만에 통신시장은 물론 전력케이블 시장에까지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대성전선은 『대만의 대기업인 퍼시픽케이블사와 3년여에 걸친 경합끝에 계약을 맺게 됐다』며 『LG전선, 대한전선, 희성전선 등 3대 업체가 국내 전선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로 진출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성베트남전력케이블사는 올해 말까지 공장을 완공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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