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경] 컴퓨터교육도 상품권 시대

상품권이 이제 백화점이나 구두판매점에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서비스도 상품인 만큼 상품권 발행은 당연한 이치. 컴퓨터교육도 상품권을 이용해 받을 수 있다.

컴퓨터 방문교육 전문업체인 웰컴교육센터(대표 이위식)가 최근 「컴퓨터 방문교육 상품권」을 발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상품권 한장으로 받을 수 있는 방문교육 시간은 2시간. 「윈도우95」부터 인터넷, 전문가과정까지 교육과목도 원하는대로 가능하다.

웰컴교육센터가 이 상품권을 발행하게 된 것은 컴퓨터교육을 받고 싶지만 시간적 제한과 경제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다. 또 컴퓨터가 일반화 돼 있는 상황에서 교육에 대한 수요도 계속 증가추세에 있는 반면 컴퓨터교육은 학원으로 한정되어 있는 것도 상품권을 발행하게 된 직접적인 동기.

웰컴교육교육센터의 이 사장은 『현재 서울과 경기 일원으로 교육지역을 한정하고 있지만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확장을 시작하면 교육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웰컴교육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지도교사수는 총 42명. 모두 방문교육 전문강사들이다. 안방까지 찾아가 「1대1 친절교육」으로 컴퓨터를 숙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우미라고 자처하고 있다.

현재 이 상품권은 4천 여장이 무료로 용산 조립PC판매점에 배포됐다. 홍보차원에서 상반기까지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하반기부터 1장당 5만원에 유가판매할 예정이다. 용산전자상가 등 PC판매업체들이 구매고객에게 서비스품으로 줄 수 있도록 PC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7월부터는 방학기간을 이용, 온라인 학습지와 연계해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방문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수강료도 월 3만원으로 부담없는 가격으로 정했다. 이밖에 6개월코스의 전문가과정도 방문교육을 통해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컴퓨터 가정교사 시대를 맞아 「상품권」이라는 첨단 서비스상품을 내놓은 웰컴교육센터에 세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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