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국제통신요금 개혁에 나섰다.
18일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ITU는 최근 각 가맹국에 대해 국제통신사업자가 착신국의 통신사업자에게 지불하는 접속료(국제계산요금)를 낮추라고 권고했다.
ITU 산하 전문가그룹이 마련한 이번 권고는 연내와 내년 상반기 두차례에 걸쳐 접속료를 5-10% 인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의 실현을 위해 ITU는 각국 규제당국과 통신사업자 및 세계은행 등 국제기관에 대해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또 요금인하에 따른 수입감소로 타격을 입는 나라에 대해서는 기술 및 금융 지원을 촉구하는 한편, 선진국 등의 투자확대 등을 후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권고는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개발도상국의 높은 접속료에 대한 불만이 거세지고 있는 데다 통신자유화 흐름에 맞도록 요금체계를 개선할 필요도 있어 마련된 것으로 특히 이용자가 지불하는 국제통화요금 저하로 까지 이어지는 조치로 주목된다.
<신기성 기자>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3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4
“초상화와 다르다”던 모차르트, 두개골로 복원한 얼굴은
-
5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6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7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8
“체중에 짓눌려 온몸에 멍이” … 튀르키예 정부도 경고한 '먹방'
-
9
“수면 부족하면 '음모론'에 빠질 위험 크다”…英 연구진의 분석 [숏폼]
-
10
'Bye-Bye' 한마디 남기고....반려견 버린 비정한 주인 [숏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