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용 풀컬러 전광판 전문업체인 에이텍이 전광판의 본고장인 일본에 진출한다.
에이텍(대표 윤종육)은 일본의 방송 및 광고사인 텔레워크社와 한 한국언론사가 공동으로 동경 긴자지역에 설치,오는 6월부터 2002년 월드컵 한, 일 공동개최 홍보와 국내 뉴스 및 광고 등을 중심으로 운영할 전광판운영사업에 자사 전광판을 납품한다고 17일 밝혔다.
에이텍이 이번에 납품할 전광판은 12x9m의 풀컬러LED 전광판으로 30㎜ 픽셀을 사용,3백20x2백40의 해상도를 표현할 수 있으며 약 1백Hz의 프레임 리플레시를 해줌으로써 화면떨림현상을 제거했다.
에이텍의 한 관계자는 『전광판의 본고장인 일본에 국내 전광판이 설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소형전광판 위주로 형성된 일본 전광판시장에 대형 전광판을 생산해온 국내 전광판업체가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텍은 올해 매출목표액 3백억원중 30%가량을 수출로 달성한다는 계획아래 미국,인도네시아,호주 등과 활발히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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