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롬 타이틀업체들, 공동브랜드 도입 활발

국내 CD롬 타이틀업체가 제품 이미지효과를 높이기 위한 공동브랜드도입 및 브랜드통합작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정보통신, 아리수미디어, 솔다 등 각 타이틀업체들은 최근 다양한 제품확보와 유통망 확대를 위해 협력업체들과 공동브랜드의 도입을 추진, 확대하고 있으며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브랜드통합작업을 추진중이다.

쌍용정보통신은 광주지역 교단선진화사업 컨소시엄 참가업체인 계몽사, 대한교과서, KBS문화사업단 등이 분담해서 개발하고 있는 초, 중, 고교 국어, 영어, 수학, 논술과목 타이틀에 대한 공동브랜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각 사가 분담해서 개발하고 있는 타이틀을 광주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공동의 브랜드와 유통망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에 관한 사업제안서를 이달 중으로 작성,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브랜드 제품의 판매망 확대를 위해 일반 교습학원을 대상으로 하는 영업, 이벤트업체를 모집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학원담당 직판영업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리수미디어는 자사제품과 총판을 맡고 있는 제품중 일부제품을 엄선해 통합브랜드를 제작중이다. 현재 「멀티스쿨 에디션」(가명)이란 이름으로 지칭한 통합브랜드는 국내 교육용 타이틀 5,6여개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주요과목이 담길 예정이며 수입판매하고 있는 미국 브라더번드사의 일부 제품도 추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 회사는 통합브랜드제품에 대해 사용자들에게 1주일간 제품을 직접 검토할 수 있게 하는 프리뷰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달 중으로 별도의 법인을 설립해 타이틀업체, 아동도서 출판사, 각종 학원 등에 대한 업체소개와 제품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해 협력관계를 넓히기로 했다.

또한 솔다는 기존 협력업체 이외에 3,4개 신규 타이틀업체와 접촉해 이들 제품에 대해서는 공동브랜드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일부 중소 타이틀업에서도 업체간 제품명 공동사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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