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인진흥원, 디자인·포장기술 지도사업 절차 간소화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원장 노장우)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산업디자인 및 포장기술 지도사업의 행정절차를 대폭 간소화 한다.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은 최근 산업디자인 및 포장기술 지도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내실을 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94년 이후 이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업체나 지도위원이 지도신청에서 개발완료까지 제출해야 했던 총 16종(42장)의 각종 서식을 절반 수준인 총 8종(12장)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업디자인진흥원은 그동안 진단-지도-개발 3단계로 구분됐던 지도사업 프로세스에서 지도과정을 개발과정에 통합시켜 진단-개발 2단계로 통합시켰다. 그대신 지금까지 1,2일에 걸려 피상적인 업체현황을 파악했던 진단과정을 강화, 진단기간을 최장 5일로 늘리고 사업전략, 마케팅 역량 등 심층적인 사전조사를 통해 성공가능성이 높은 중소업체를 선별하기로했다.

이와 함께 디자인진흥원은 지난해까지 디자인 마인드 고취와 홍보활동에 역점을 두었던 지도사업의 방향을 보다 실속있게 전개한다는 방침에 따라 피지도업체에 대한 개발지원금을 제품, 환경디자인의 경우 기존 3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67% 인상 조정했으며 시각디자인의 경우는 현재보다 1백% 인상된 3백만원으로 책정했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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