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이 업계 처음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유통정보시스템을 수출한다.
16일 현대정보기술(대표 김택호)은 그룹 계열 종합무역상사인 현대종합상사를 통해 영국 ICL사의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법인에 연간 6백만달러 규모의 POS시스템을 올해부터 10년간 수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가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POS터미널 기능에 카드조회기능을 동시에 갖춘 금전등록시스템(EFT-PCR)으로 현대정보기술이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최근 개발한 유통정보시스템이다.
특히 이 제품은 금융관련 부가가치통신망(VAN)과 접속해 신용카드, IC카드, 직불카드등을 조회할수 있으며, 금전등록업무 및 점포경영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한편 현대정보기술은 지난달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세빗쇼에 이 제품을 선보여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10여개국의 업체들과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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