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전자연구센터(소장 권영세 교수, 전기공학과)는 올해 연구소 설립 4주년을 맞아 국제협력 및 산학협력사업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94년 한국과학재단의 우수공학연구센터로 설립된 광전자연구센터는 그 이듬해인 95년 러시아의 이오페 연구소와 첫번째 국제 협력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권영세 소장이 美미시간大를 방문, 공동연구 추진 및 정보교환 등을 골자로 하는 협력협정을 체결함으로써 광전자 연구분야에서 세계 최선두 그룹인 미국과 러시아에 각각 공동연구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광전자연구센터는 또 최근 삼성, LG, 전자통신연구소(ETRI) 등과 광통신 전송망분야 신기술의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 컨소시엄」을 결성하는 등 앞으로 산, 학, 연간 공동연구 등 협력사업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광전자연구센터는 지금까지 구축된 이러한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올해 추진할 4대 중점 연구개발 과제로 광통신모듈 및 광네트워크, 광섬유소자, 광정보처리용부품, 차세대광전송모듈개발 등을 선정,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R&D 자원을 이들 과제개발에 투입하기로 했다.
<서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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