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은 물론 산업전반에 걸쳐 광학기술이 첨단산업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으나 국내 광학기술 수준은 전반적으로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낙후돼 있고 그나마 대부분을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광학산업에 대한 국가적인 육성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지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제 7대 한국광학기기협회장으로 선임된 안복현씨(49, 현 삼성항공 정공부문 대표이사)를 만나 국내 광학산업의 현황과 향후 활성화 방안을 들어봤다.
-국내 광학산업의 현황은.
광학산업은 21세기 첨단산업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산업이다. 또 기술집약도가 크면서도 환경문제를 유발하지 않아 우리나라의 여건에 맞는 미래산업이다.
그러나 국내 광학산업계는 극소수 대기업을 제외하곤 영세한 중소기업이 대다수여서 장기적인 연구개발 투자에 어려움이 많고 선진국들이 기술이전을 기피하고 있어 종합적인 육성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카메라의 경우 삼성항공, 아남정공 등 몇몇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나 세계시장점유율은 8% 정도에 불과하다. 복사기, 쌍안경 등도 상당부분 일본업체등과의 기술제휴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며 여타 광학기기는 아직도 국내업체들이 독일, 일본업체의 수입대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선진국들의 광학분야의 신기술 동향과 산업동향은.
광학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해가면서 광학 응용제품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세계 광학산업을 이끌고 있는 일본의 경우 전자, 컴퓨터업계가 광학산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기술변화 속도를 예측할 수없을 정도다. 광학산업을 대변하는 카메라의 경우 일본의 전략은 부가가치가 높고 미래기술로 인식되고 있는 디지털카메라 및 APS카메라 분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대신 기존 35㎜ 카메라사업은 후발업체등과 전략적 제휴를 시도하고 있다.
-카메라, 복사기 등 광학기기의 수입선 다변화 해제에 대한 대응방안은.
업계 차원에서는 가격 및 품질경쟁력을 최대로 높여놓아야 함은 물론 AS와 유통기반의 우위를 확고하게 지킬 수있는 노력이 절실하다. 또한 협회차원에서는 수입선 다변화 품목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관세감면 노력을 기울이겠다.
-올해 광학기기협회의 핵심사업은.
우선 광학기기협회 회원사간 협력기반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광학관련 기술이나 정보를 DB화하고 광학기기 관련 표준화, 공용화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 나아가 업계의 숙원사업인 광학산업 기술연구소 설립을 위한 기초를 다지고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갖추기 위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유도할 방침이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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