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기계(대표 정재식)는 지난 95년부터 2년간 3억원을 투입, 용접작업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가반중량 6㎏급 용접용 6축 다관절 로봇 및 컨트롤러를 독자 개발하고 6월 이후 시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PC104버스가 내장된 메인 프로세서를 채용한 386급 PC호환 구조로 설계, 확장성이 뛰어나며 32비트 리스크 구조의 CPU/DSP 복합형 고속 프로세서를 내장한 모션 프로세서를 적용, 연산과 데이터 처리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또 이 제품은 관절 프로세서에도 DSP를 사용, 정교한 위치제어와 서보 진단기능을 부여함으로써 작업시 안정된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설계했다.
특히 티칭펜던트는 그래픽 LCD를 사용해 한글, 영문 및 기타 언어를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인체공학적 개념으로 설계, 사용이 간편하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로봇 컨트롤러 개발과정에서 획득한 9개 기술을 특허출원한 두산기계는 우선 그룹사에 집중 판매한 뒤 자동차 업계를 중심으로 계열사 외부 판매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편 이 회사는 오는 4월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여의도 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 로봇 및 자동화기기전(KIRAS 97)에 이 제품을 비롯 핸들링 로봇시스템 등을 출품, 참관인이 PC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면 로봇이 전자칠판에 그림을 그대로 재현하는 로봇 드로잉을 시현할 예정이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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