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장 조사 회사인 데이터궤스트가 연초 발표한 ’96 세계 10대 반도체 업체의 순위가 일부 조정됐다고 미 「세미컨덕터 비지니스 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당초 10대 업체에 속하지 못했던 네델란드의 필립스 일렉트로닉스가 일본의 미쓰비시를 밀어내고 9위 자리를 차지하면서 SGS 톰슨을 제치고 유럽 최대의 업체로 부상했다.
95년 세계 11위를 차지했던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42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당초 유럽 최대 업체로 평가됐던 SGS 톰슨은 최종 평가에서도 10위 를 지켰으나 매출액은 다소 줄어든 41억1천만달러로 집계돼 성장률이 당초 추정된 24%에서 21%로 하향 조정됐다. 이 회사의 전년도 세계 시장 순위는 14위였다.
반면, 세계 최대 업체인 인텔은 당초 추정치인 29%를 훨씬 웃도는 35%의 성장율을 기록하면서 1백77억8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돼 다른 업체들과의 격차를 더욱 크게 벌렸다.
이 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당초 추정치인 12%에서 12.5%로 상향 조정됐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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