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국내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계정계 및 정보계 업무시스템을 TCP/IP 네트워크환경으로 구축했다.
하나은행은 최근 청조정보통신(대표 박동윤)과 공동으로 기존 IBM 중대형컴퓨터 중심의 네트워크인 시스템네트워크아키텍처(SNA)를 TCP/IP 환경으로 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하나은행의 TCP/IP 네트워크는 전산센터의 IBM 중대형컴퓨터를 채널게이트웨이를 통해 라우터와 접속,전국의 CD/ATM(현금자동입출금기)및 지점 단말기를 통합한 것이다.
하나은행은 전국 각 지점의 현금자동입출금기를 일반전화선(PSTN)을 통해 본사와 연결했으며 각 지점의 단말기는 56kbps 전용선으로 연결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TCP/IP네트워크의 구축으로 단말기와 서버,단말기와 단말기간 통신속도를 높일수 있게 됐으며 회선자동복구기능을 통해 업무의 안정성을 꾀할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TCP/IP 네트워크는 보안 및 안정상의 문제로 은행권에서 도입이 쉽지 않았으나 이번 하나은행에서 채택한 것을 계기로 점차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청조정보통신은 그간 현대증권, 선경증권, 서울증권 등 증권사에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해왔는데 이번 하나은행 네트워크 구축을 계기로 은행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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