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치」 「돌돌이」 「일렉스톤」 「드림보이」
국제전자센터의 이미지를 높여 줄 캐릭터의 이름으로 거론되는 것들이다.
국제전자센터의 캐릭터는 원시소년이 CD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원시와 첨단의 만남이란 주제가 담겨 있는 캐릭터이다. 개릭터의 내용은 이렇다.
「서기 2060년. 인류의 과학기술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타임머신」이 만들어졌다. 몇몇 과학자가 탑승한 「타임머신」은 문자시대를 넘어 선사시대에 이르렀다. 황량한 벌판. 몇몇의 공룡이 풀을 뜯고 있고 원시소년이 돌창과 돌도끼로 사냥을 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원시소년을 설득해 「타임머신」을 타고 현세로 돌아온다. 모든 것이 낯설기만한 도심. 국제전자센터를 방문한 원시소년은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그중에서 유독 반짝거리는 CD. 돌에 익숙한 소년은 CD를 집어든다. 과학의 시발은 돌과 물과 공기에서 시작된다. 극과 극은 통한다. 소년은 현대문명에 쉽게 적응을 하고 밝게 살아간다」
이상이 캐릭터 1편의 내용이다.
국제전자센터는 국내 처음으로 1편의 원시소년과 그의 부모가 등장하는 이른바 「패밀리 캐릭터」를 구상하고 있다. 98년 프리빌빌딩과 엔터테인먼트빌딩의 개장에 맞춰 「패밀리 캐릭터」를 적용할 예정이다. 패밀리 캐릭터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현대문명에 익숙해진 소년에게 향수병이 발병한다. 그 옛날 원시시대에 두고 온 어머니와 아버지가 그리워진다. 과학자들은 원시소년을 다시 「타임머신」에 태우고 원시시대로 향한다. 미래를 경험한 아들과 뜨거운 재회. 아들은 미래의 풍요로운 사회를 부모들에게 설명하지만 부모들은 알지못한다. 소년은 과학자들에게 부탁해 현세로의 탐험을 부탁한다. 이를 승락한 과학자들은 어머니, 아버지, 소년 원시인을 태우고 현세로 돌아온다. 신기하기만한 세상. 어머니와 아버지는 눈이 휘둥그래진다. 프리빌빌딩의 정보통신문화에 놀라고 엔터테인먼트 빌딩의 첨단 오락과 먹거리에 다시 놀란다. 이 모든 것을 경험한 원시가족은 그러나 쉽게 적응한다. 그것 역시 극과 극이 통해서다」
상가의 이미지는 소비자들을 유인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고객유치경쟁이 심한 전자상가일수록 사업의 성패는 상가의 이미지와 직결되어 있다.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호감을 끄는 캐릭터를 만드는데 열과 성을 다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원시소년을 중심으로 구성된 국제전자센터의 캐릭터는 분명 「원시와 미래는 하나」라는 동질성을 부여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남다른 호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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