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의 칩저항기(Chip Resister)생산량이 월 10억개를 돌파했다.
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지난 86년 칩저항기를 신규사업 품목으로 확정하고 87년1월부터 생산을 개시한 후 수요확대에 따른 생산설비 확충을 거듭해 지난해 11월 월생산량 8억개를 넘어선데 이어 지난달에는 생산 및 판매량이 월 10억개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칩저항기 10억개는 캠코더를 월 2백만대나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며 이로써 삼성전기는 칩저항기 생산 10년 만에 총 생산누계가 2백50억개를 넘어서는 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삼성전기는 오는 6월까지 월 15억개 생산을 목표로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2000년엔 월 60억개 생산체제를 갖춰 세계 최대의 칩저항기 생산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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