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국가들이 최근들어 국내 중전기기 분야의 주요 교역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공업진흥회(회장 이희종)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의 전력회사 유력인사를 초청, 동남아 중전기기 수출촉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19일 한국전기공업진흥회에 따르면 국내 중전기기제품 시험제도에 대한 동남아 국가들의 인지도가 낮아 주요 수출국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국가에 수출을 하기 위해서는 제3국의 검사가 요구되고 있어 수출단가가 상승하는 등 수출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한국전기공업진흥회는 전기연구소와 공동으로 이들 국가의 전력회사 주요 간부들을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단계적으로 초청, 국내 시험설비 및 검사능력을 보여줌으로써 국내 검사결과를 공인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국내 중전업체의 생산체계 및 제품출하과정 견학을 통해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전기진흥회는 오는 5월 하순경 1차로 말레이시아 전력회사 관계자를 초청할 계획인데, 구매부서 임원급 1명과 기술분야 및 시험관련 부서장급 2명 등 모두 3명을 초청하고 기술직 인사에 대해서는 초청기간 1주외에 별도로 1주간 한국전기연구소에서 연수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전력회사 관계자들은 1주일간 국내에 체류하면서 한국, 말레이시아 전기공업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내 중전기기 업체와 통상산업부, 한국전력, 한국전기연구소 등을 방문해 국내 전기관련 정책 및 생산, 시험설비를 견학할 계획이다.
한편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5개국과 우리나라의 교역액은 지난 95년 이미 3억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경제개발 및 SOC투자에 따라 우리나라로부터 수입하는 금액도 매년 20%이상 증가, 국내 중전 업체들의 수출 유망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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