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자, 정보통신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가 4월에도 미국, 일본을 비롯 세계 각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4월에는 전자부품 최강국인 일본에서 최대규모의 부품관련 전시회가 열리고 미국 최대의 방송기기전시회도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우선 주목되는 것은 16일 개최되는 전자부품관련 전시회인 「테크노 프런티어 위크(TECHNO-FRONTIER WEEK) 97」. 18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리는 이 전시회는 전자파장해 관련 「EMC 재팬 97」을 비롯, 스위칭전원시스템 관련 「스위칭전원시스템 재팬 97」, 모터 및 센서 관련 「모션엔지니어링 재팬 97」, 구동 및 제어기기 관련 「모터테그 재팬 97」 등 4개 분야의 전시회를 하나로 묶은 전자부품 관련 종합전시회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이중 대표격인 「EMC 재팬 97」에는 1백30여업체가 노이즈대책부품, 재표 및 관련제품, 계측기기 및 시스템, EMC문제처리SW, 전자파대책재료 및 시스템, 정전방지부품 및 재료 등을 출품, 경합한다.
「스위칭전원시스템 재팬 97」에는 80여 업체가 참가해 스위칭 파워서플라이, 컨덴서, 인터럽터블, 파워서플라이, DC컨버터, 하이브리드IC, 절연재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션엔지니어링 재팬 97」과 「모터테크 재팬 97」에는 각각 70여 업체와 50여 업체가 참가해 각종 모터, 센서, 드라이버, 계측기, 제어회로, 감속기, 전동기, 모션컨트롤로, CNC 등을 출품한다.
방송분야에선 4-10일 일정의 「라스베이거스 방송기자재전시회」가 이 분야 선두주자인 미국에서 나온 각종 첨단장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로 주목된다. 지난해의 경우 약 1천개사가 출품했고, 관람객수도 10만명에 육박해 전문 전시회로는 그 규모가 비교적 크다는 점을 입증했다.
컴퓨터에선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베트남 컴퓨터 월드」가 주목된다. 23-26일 나흘간 호치민시에서 열리는 올 전시회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로 컴퓨터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각종 주변기기가 출품된다. 지난해의 경우 38개사가 참가했고 7만명 정도가 관람했다.
공작기계에선 22-28일간 북경에서 열리는 「중국공작기계전시회」와 26일 개최되는 「호주공작기계전시회」가 주목된다. 두 전시회에는 주로 산업용 로봇, 절단기기, 제어계측기 등이 출품될 예정이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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