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업기술원물질공학공업기술연구소가 후지제록스 등 민간 기업 4사와 공동으로 액정분자의 활동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컴퓨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日經産業新聞」이 최근 보도 했다.
새로 개발된 시스템은 액정분자가 주변 상황에 대응하는 형태를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고성능 액정표시소자 개발에 사용할 수 있다.
LCD는 폴리미드 수지 등의 配向膜에서 액정분자의 움직임을 일치시켜 전기신호로 변환시키는 구조를 갖고 있다. 새로운 시스템은 배향막 사이의 동력을 개별 원자마다 계산해 분자의 배열 형태를 그려낸다.
이 시스템에는 수치 계산을 전담하는 전용 프로세스 및 계산소프트웨어를 적용해 범용 워크스테이션보다 5배 이상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따라서 3종류의 액정재료 혼합물이 배향막 표면에 어떻게 배열될 것인가를 약1만2천개의 원자를 대상으로 계산한 결과 통상 3∼4개월 걸리던 시간을 20일 정도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분자 구조를 입력하는 것 만으로 배열의 모양을 추정할 수 있어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시스템 개발은 물질硏 총괄하에 후지 제록스가 전용 프로세스, 나노시뮬레이션어소시에이션이 전용소프트웨어, 세이코엡슨과 CRC종합연구소가 수치 실험을 각각 담당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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