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회사 카운셀링제 도입

삼성전자(대표 윤종룡)가 자사의 핵심 기술인력을 중소 협력업체들에 파견해 이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업체 카운셀링제를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1백20명의 핵심 지원인력을 선발해 사출물, 금속가공, 전기전장 부문 협력업체 60개에 대해 생산성과 품질향상, 원가절감은 물론 물류개선 등에 필요한 상담과 각종 지원활동을 펴기로 하고 18일 수원 사업장에서 「협력사 지도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제까지 개별 사업부를 중심으로 협력업체들에 지원을 파견해왔으나 최단 기간내 생산성 등을 높이는데는 미흡하다고 판단, 5인 1개조로 팀을 구성하고 한 업체에 2∼3개월간 집중 파견키로 했다. 이들 지원인력은 오는 24일부터 1년간 4차에 걸쳐 협력업체 파견활동을 나가게 된다.

금년도 지원 대상업체는 두일전자, 금신전자, 원창산업 등 사출물 납품업체 18개사와 한창, 태화전자, 아일공업 등 금속가공업체 18개사, 그리고 대희전자, 용인전자, 동원정공, 남양산업 등 전기전장 및 조립업체 24개사 등 총 60개업체이다.

삼성전자는 또 지원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그룹 비서실과 연계해 「협력회사 지도능력 향상과정」을 개설하고 70명을 선발한 데 이어 각 사업장 단위로 전문인력 50명을 추가 확보했다.

문병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대표이사 부사장은 이번 협력사 카운셀링제 도입과 관련, 『협력사 부품경쟁력 확보는 우리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다』면서 『이번 지원으로 각 협력업체들은 생산성 2배, 품질향상 5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원팀별 활동과 실적을 평가해 우수조를 선발하고 연말에 인사특전을 부여하는 인센티브제를 도입, 파견 직원들이 협력업체들과 공동체 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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