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을 거점으로 D램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TI(텍사스 인스트루먼츠)에이서가 올해 1억개 이상의 16MD램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日經BP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TI에이서는 올해의 16MD램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60% 많은 1억8백만개로 책정했다. TI에이서는 지난해 6천8백만개의 16MD램을 생산해 5억4천5백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이번 TI에이서의 증산은 한국과 일본 반도체업체들이 생산을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되는 것으로, 올해 대만의 세계 D램시장 점유율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6MD램 가격은 주요 생산지인 한국과 일본업체들의 생산량 축소와 주요 수요처인 미국과 유럽의 수입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등의 영향으로 크게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TI에이서의 올해 매출은 16MD램의 생산규모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수준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워칩 세미컨덕터, 난야 플라스틱,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프로모스 테크놀로지스 등 대만의 8인치웨이퍼 생산업체들은 웨이퍼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60% 많은 총 1백10만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세계 8인치웨이퍼시장의 대만 점유율은 지난해 5%에서 올해 10%로 늘어날 전망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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