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컴퓨터 유통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는 컴퓨터 양판사업에 새로 진출키로 하고 최근 일본의 아도상사와 합작형태의 유통법인 설립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메이커들의 대리점 및 중소컴퓨터 유통업체들에 의해 주도돼온 국내 컴퓨터유통시장은 세진컴퓨터랜드와 이번에 현대전자가 설립하는 유통법인 등 대형양판점 위주로 급속히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전자는 컴퓨터 유통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현재 「티존팀」이라는 태스크포스를 발족, 법인의 설립 및 구체적인 사업계힉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전자의 한 관계자는 『아도상사와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를 현재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아도상사와의 자본 합작비율 및 유통법인 출범에 따른 기존 현대전자의 유통조직과의 역할분담 등에 관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며 『그러나 이르면 12개월 안에 정식으로 합작계약을 체결, 올 연말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현대전자가 새로 설립하는 유통법인은 현대전자의 PC 및 각종 멀티미디어제품들은 물론 국내 컴퓨터 관련기업으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양판점의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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