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소프트(대표 박종만)는 「서태지와 아이들」을 배경으로 게임과 음반을 융합시킨 인핸스드 CD롬 타이틀을 제작,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아담소프트가 1년간 제작비 3억원(서태지와 아이들 로열티 1억원 포함)을 투자해 개발한 「COMEBACK TAJIBOYS」는 6단계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진행형 액션 아케이드게임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히트곡 「컴백홈」 「필승」이 원곡으로 수록되어 있으며 스테이지마다 「지킬박사와 하이드」 「교실이데아」 등 6곡이 배경음악으로 삽입돼 있다. 국내에서 대중가요가 게임배경음악으로 편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서태지와 아이들의 모습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실사 촬영 후 컴퓨터로 이미지를 변조했으며 원도 95상에서 640×480모드의 해상도를 지원, 그래픽 해상도가 뛰어나다.
아담소프트는 한국BMG뮤직과 공급계약을 맺고 우선 전국 레코드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며 다음달부터는 일반 CD롬 판매점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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