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뮤직과 제일제당 CJ엔터테인먼트가 음악 저작권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년여 동안 음악 저작권 신탁관리업 참여를 모색해 온 두 회사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다. 삼성뮤직은 세계 최대규모의 음악 저작권 관리사인 워너 채플(Warner Chapple)과 제휴를 추진하는 한편 자사 전속 가수를 중심으로 국내 저작권자들과 신탁계약을 맺어나갈 방침이다.
이 회사는 특히 워너 채플과의 제휴를 통해 음악 저작권 관리업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 받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뮤직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기존 저작권 대리, 중개업체들과의 차별화 및 저작권자들의 실리 찾아주기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일제당 CJ엔터테인먼트는 유관 회사인 SKG드림웍스를 적극 활용, 전세계에 한국 음악을 알리고 사용토록 하는 데 음악 저작권 관리사업의 초점을 맞추고 올 1월부터 이를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상당수 국내 저작권자들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이미 룰라의 「굿바이」를 할리우드 영화 「Twilight of the Golds」의 사운드 트랙으로 제공한데 이어 올 초 영화 「Dead Men Can’t Dance」에 소찬휘의 「헤어지는 기회」와 뉴 투투의 「이미지」를 삽입시키는 등 해외음악 저작권 관리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제일제당은 SKG드림웍스를 통해 미국 내 음악 저작권 관리업계 중견업체인 체리 레인(Cherry Lane)사와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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