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터넷 통신 판매 확대

미국에서 인터넷을 활용한 통신판매가 컴퓨터, 출판분야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대되어 기존 유통망을 보완하는 저가 판매방식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한 컴퓨터판매에서 하루 판매액이 1백만달러를 넘어선 기업이 등장한 데 이어 전화통신판매업체들도 인터넷 활용에 잇달아 나서고 있다.

또 서적 온라인판매에서도 대형 업체의 가세로 판매액이 오는 2000년 현재의 7배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인터넷 통신판매가 급팽창하고 있다.

컴퓨터분야에서는 지난해 중반 인터넷 통신판매를 개시한 델 컴퓨터가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업개시 이후 매달 매출이 20%씩 확대되고 있고 현재 1주에 22만명이 홈페이지를 열람하고 있으며 하루 판매액은 1백만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자극받아 게이트웨이2000 등 전화판매에 주력해 온 업체들도 인터넷을 활용하는 통신판매로 전환하고 있다.

서적판매에서는 지난 95년 설립된 벤처기업 아마존 도트 컴이 두드러진다. 아마존은 2만개 출판사와 제휴해 15-30%의 할인가격으로 통신판매하는 것을 무기로 급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 최대 서적판매업체 번즈 앤드 노블도 가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천만달러에 못미쳤던 미국의 온라인 서적판매는 향후 급성장해 2000년에는 2억6천만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같은 인터넷 통신판매 호조는 특히 PC 및 가전유통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월 마트가 약 3분의 1점포에서 PC판매를 중지했고 탠디社도 PC를 중심으로 한 가전판매사업에서 철수하는 등 매장판매 중심의 유통거래에 변화가 일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IDC에 따르면 상품 및 정보를 판매하는 인터넷 홈페이지 수는 최근 반년간 2배씩 늘어나는 추세이며 2000년에는 10만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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