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업계, 금융분야 시장 선점경쟁 뜨겁다

시스템통합(SI)업체들은 금융시장 개방,금융기관간 경쟁 가열등 요인으로 금융기관들의 정보 인프라 구축이 활기를 띨것으로 보고 올들어 금융SI(시스템통합)분야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데이타시스템, LGEDS시스템, 코오롱정보통신, 현대정보기술, 기아정보시스템, 동양시스템하우스등 시스템통합업체들은 금융SI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그룹외 금융기관이나 제1,2금융권 시장에 적극 진출하거나 금융 관련 패키지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산업은행, 부산은행, 대구은행, 한화종합금융등에 자산부채관리시스템과 선물거래시스템등 금융 패키지를 공급해온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앞으로는 삼성그룹 계열 금융기관의 시스템통합 프로젝트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금융기관의 계정계 시스템뿐 아니라 정보계 시스템 공급을 본격 추진하고 제1금융권을 대상으로 종합 솔루션 분야의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LGEDS시스템은 계열사인 LG화재와 LG카드의 시스템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올해부터는 그룹 외부 금융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LGEDS는 금융기관들이 전산시스템을 전문 SI업체에 위탁관리하는 금융기관이 생길것으로 보고 재난복구시스템등의 구축을 통해 이에 적극 대처키로했으며 금융개혁에 대비,별도의 기획팀을 구성,가동에 들어갔다.

축협, 예금보험공사, 새마을금고등에 전략정보시스템을 공급해온 코오롱정보통신은 향후 금융기관들이 외부 금융정보를 통합 관리할수 있는 전략정보시스템을 크게 필요로 할 것으로 보고 자금, 금리, 주식, 외환등 금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수 있는 클라이언트/서버 방식의 종합전략정보시스템을 개발,제1금융권및 제2금융권등을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농협, 국민투자신탁, 동부화재보험등 30여개 금융기관의 정보통신망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쌍용정보통신은 앞으로 금융기관들의 정보화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금융SI사업기획팀(태스크 포스)을 발족,금융분야 솔루션 확보및 영업조직 강화에 나섰다.

특히 쌍용은 최근 발표한 중대형 시스템인 美시퀀트사 「누마Q2000」 기종의 판매를 계기로 금융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전체 매출액중 50%이상이 금융SI 분야인 동양시스템하우스는 증권및 보험업계의 정보계 시스템 구축, 금융 그룹들의 정보 인프라 구축등이 활기를 띠면서 금융SI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올해 제1금융권 사업 강화,전략적 금융 패키지 개발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기아정보시스템은 대한보증보험, 대한생명, 보험개발원등의 통합 전산망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등 올들어 금융 SI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현대정보기술은 금융전산망 시장 개방에 대비하고 금융 SI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금융사업본부를 신설한데 이어 선물거래시스템등 금융 솔루션의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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