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新日本제철그룹 산하 반도체업체인 日鐵세미컨덕터가 고속으로 화상을 표시할 수 있는 SG램(동기식 화상용 램)을 개발, 다음달부터 샘플 출하에 들어간다.
「日本經濟新聞」 보도에 따르면 日鐵세미컨턱터가 개발한 SG램은 동작주파수 1백33M급으로 6천1백만색의 화면을 초당 3백70번 입출력할 수 있다. 현재 주요 반도체업체들이 출하하고 있는 SG램은 동작주파수 1백MHz급으로 日鐵세미컨덕터는 회로설계를 대폭 수정하여 처리능력을 약 30% 향상시켰다.
SG램은 멀티미디어 PC보급에 힘입어 최근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주요 반도체업체들이 증산을 서두르고 있는 제품이다. 日鐵세미컨덕터는 이 제품을 자사공장인 지바현 館山공장의 0.4미크론 미세가공라인을 사용해 생산할 계획이며 오는 8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내년 초에는 월 55만개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샘플출하시 가격은 개당 1천5백엔-2천엔이다.
日鐵세미컨덕터는 지금까지 D램 만을 생산해 온 D램 전업업체로 다른 주요반도체업체들에 비해 16MD램으로의 전환이 늦어져 16MD램 가격 하락으로 심한 타격을 받은 바 있다. 日鐵세미컨덕터는 이번 SG램 개발을 계기로 점차 부가가치가 높은 화상용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심규호 기자>
국제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4
5대 거래소, 코인 불장 속 상장 러시
-
5
현대차, 차세대 아이오닉5에 구글맵 첫 탑재
-
6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7
나무가, 비전 센싱 기반 신사업 강화…“2027년 매출 6000억 이상”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