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이 오는 2000년까지 액정표시장치(LCD) 부문 공장신설과 설비확충을 위해 1천2백억엔을 투자한다.
최근 「日本經濟新聞」 보도에 따르면 마쓰시타는 올해 2백억엔을 들여 새 라인을 건설하는 등 오는 2000년까지 고화질 박막트랜지스터(TFT) 방식 LCD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1천2백억엔을 신규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도시바와 샤프의 수요를 잠식, 2000년에는 LCD 매출이 현재의 두배 수준인 1천5백억엔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투자하는 자금으로는 55×65의 대형 유리기판을 사용하는 새로운 라인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라인은 가동될 경우 12인치 기준 LCD 월 9만장을 생산, 이 회사의 LCD 생산능력이 현재의 2배로 늘어나게 된다. 이밖에 오는 2000년까지 일본내에 3∼4개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마쓰시타는 캠코더, 자동차항법장치 등 AV기기용 자체 수요 외에도 새롭게 노트북PC 및 데스크톱PC 모니터용 대형 LCD 시장개척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2000년 예상매출 1천5백억엔 가운데 TFT LCD가 1천2백50억엔, STN LCD는 2백50억엔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지난해 LCD 부문에서 6백50억엔의 매출을 올렸는데 TFT LCD가 4백50억엔으로 약 70%를 차지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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