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99년부터 반도체관세 철폐

유럽연합(EU)이 반도체 관세를 없앤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정보기술협정(ITA) 원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여, EU의 반도체관세는 99년 1월 1일 이후 전면 철폐될 것으로 전망된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유럽위원회는 5일 정보관련기기의 관세를 철폐하는 정보기술협정 원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고 이를 유럽연합(EU) 관료이사회에 제안했다.

유럽위원회가 ITA 원안을 승인하게 된 배경으로는 ITA참가국의 무역규모가 목표했던 전세계 90%에 이르렀다는 점과 EU, 미국 양자간 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EU와 미국은 최근 가진 협상에서 EU는 반도체관세를 97년 7월부터 99년 1월1일에 걸쳐 3단계로 철폐하고, 미국은 올 7월부터 EU로부터 수입되는 23억 ECU 상당액의 수입제품에 대해 관세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ITA는 반도체 등의 관세를 2000년까지 전면 철폐하는 것을 목표로 이달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최종 교섭에 들어간다.

EU는 이에 앞서 오는 24일 유럽위원회의 제안을 관료이사회를 통해 정식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EU는 오는 4월 발족되는 세계반도체회의(WSC)의 참여를 추진 중에 있으나 반도체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는 등의 이유로 미국과 일본이 난색을 표명해 왔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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