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시장에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 APS(Advanced Photo System)카메라는 기존 35 은염필름을 사용하는 카메라로 단순히 사진을 촬영하고 현상소에서 필름을 인화하던 카메라의 개념을 PC나 TV와 연결해 인화는 물론 편집이나 가공 등 다양한 이미지 처리작업까지 촬영자가 직접 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개념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최근 후지필름은 디지털카메라, APS카메라, 스캐너 등을 입력장치로, PC와 컬러프린터를 출력장치로 활용한 「토털 디지털 이미지시스템」을 선보였다. 30만화소급 디지털 카메라는 2∼20MB의 이미지 메모리카드에 최대 4백20여장의 정지영상을 저장해 데스크톱PC나 노트북PC에 입력할 수 있다. 이미지 스캐너는 각종 사진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시켜 PC에서 수정, 변환할 수 있게 해준다.
또 APS필름에 담긴 내용을 일반 TV화면으로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포토 플레이어와 APS필름을 TV, VCR, 비디오 프린터를 통해 출력할 수 있는 포토비디오 영상기도 출시됐다.
디지털 프린터를 통해 출력된 사진의 화질을 높이기 위해 인화지 자체에 채색이 돼 있어 열이 가해지면 색조가 변화하는 「TA(Thermo Autocrome) 인화기술」도 도입하고 있다.
한국폴라로이드가 출시한 1백만화소급 디지털 카메라(모델명 PDC-2000)는 사진기자 등이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노트북PC에 담아 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SCSI, PCMCIA 전송규격을 적용하고 있다.
또 이 회사가 공급하고 있는 디지털 필름리코더는 35 슬라이드 사진을 1분 이내에 제작할 수 있게 한다.
이밖에 한국코닥도 디지털 카메라와 연계해 사용하는 디지털 프린터와 필름 스캐너를 출시하고 디지털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다.
한편 이들 업체는 사진 현상소나 사진 전문가들이 화면 상에서 사진확대, 앨범제작 및 달력제작, 컴퓨터그래픽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디지털 이미지처리 전용 워크스테이션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카메라업계의 관계자들은 『현재 비싼 가격으로 인해 보급에 제약을 받는 디지털 카메라 시스템이 일반 소비자층으로 확대 보급되면 카메라 및 사진업계 전반에 걸쳐 구조조정을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급속한 PC보급률의 증가가 이러한 추세를 부추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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