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와 더불어 내수시장의 최대 특수인 봄철 결혼시즌을 맞아 전자업체들이 판촉전에 나섰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를 비롯한 전자유통업체들은 3∼5월로 이어지는 결혼시즌을 맞아 혼수용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사은품과 기념품을 제공하는 한편, 그동안 3월 중순이후 시작하던 판촉행사를 보름정도 앞당기는 등 다양한 판촉전략을 마련했다.
LG전자는 4일부터 31일까지 28일간 신혼을 위한 새봄 축제 「행복만들기 대축제」 행사를 실시하면서 TV, VCR, 냉장고, 세탁기 등 14개 품목의 특선상품을 선정해 이들 제품을 구입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제품에 따라 최고 30%까지 특별할인해줄 예정이다. 또한 「5백만원 혼수장만 행운대잔치」 행사를 열어 5백만원 이내의 가전 혼수계획표를 관제엽서에 적어 보내주는 고객 가운데 28명을 뽑아 냉장고, 전자레인지, 마이콤밥솥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결혼 준비안내서인 「LG신혼가이드」를 증정하는 동시에 대리점에 혼수 특별상담 코너를 설치,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혼수상담을 해주기로 했다.
대우전자는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혼수, 이사고객을 위한 빅 세일」 행사를 열어 예비 신혼부부들을 흡수해나갈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이 기간에 컬러TV, 냉장고, 세탁기, VCR, 전자레인지 등 5대 제품을 사는 고객에 대해서 무이자 할부판매 기간을 연장해주고 공개현상 퀴즈에 당첨된 고객들에게는 4만원 상당의 냉장고 할인쿠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혼수시장 전담팀을 구성해 대리점의 혼수판촉을 지원하는 한편, 가격대별로 4가지혼수용 패키지 제품군을 개발하고 혼수패키지 제품을 사는 고객들에게 비디오아트앨범과 청첩장을 저렴하게 제작해주기로 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봄바람 대축제」 행사를 실시하면서 예비 신랑신부를 위한 신혼특전을 마련, 이달 말까지 혼수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턱시도를 무료로 빌려주고 「웨딩가이드」와 「웨딩매거진」을 무료로 증정한다.
서울전자유통이 운영하는 전자랜드21도 5일부터 20일까지 16일간 각종 가전제품을 패키지 형태로 묶어 공장도가격 이하로 할인판매하는 「혼수쇼핑찬스」를 전국 18개 매장에서 동시에 실시하기로 했다.
혼수패키지는 2백만원대부터 5백만원대까지 모두 4가지인데, 혼수에 필수적인 컬러TV, VCR,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오디오 등 6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원연,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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